㈜티디엘(대표 김유신)은 지난 3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nterBattery 2022'에 참가해 파우치형 및 SMD 타입의 전고체 전지를 소개했다.
티디엘은 모기업 하남전자의 Capacitor case 및 Heat Sink 분야를 계승받아 2004년 연구소 사내 벤처기업으로 창업했다. IT산업 기반으로 설립해 소재산업으로까지 확장 이후 에너지·디스플레이·영상 소재 등 신산업 전 분야에 걸쳐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전고체 이차전지 전체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Silicone, Ag Paste, Polymer, Oxide계에 이르는 각종 소재를 직접 합성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광학필름, 방열시트, 연료전지셀, 고체전해질시트 등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액체 유기용매로 채워져 화재,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파우치형 전고체의 경우 고체 전해질 소재로 이루어져 안정성을 기반으로 제조된다. 크기는 스마트폰 정도이며, 티디엘은 ESS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 EV로도 진출할 계획을 전했다.
SMD 전고체는 표면 실장형으로, 기판 위에 얹어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티디엘 김다혜 전임은 "관련 시장에서는 전고체 전지의 출시 시기를 2025년에서 2030년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전고체 전지를 먼저 시작한 자사를 통해 인식이 개선되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티디엘, 한국전력공사, 그리고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의 3자 협약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산하기관과도 일반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내에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형태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예정이며, 현지에 자사 셀로 모듈화하는 공장을 설립해 조인트 벤처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또한, LS Electric사의 미국 시장 진출에 함께해 고 안전 배터리를 요구하는 ESS 영역에 당사 제품을 패키지화해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한 InterBattery는 급성장한 모바일 소형시장에서부터 에너지산업, 자동차산업 및 ESS·EV 중대형시장까지 아우르는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또한, 국제 콘퍼런스인 'The Battery Conference'의 동시 개최로, 기술 교류 및 트렌드 파악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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